쏘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 에서 차량을 구매할 때 은행권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모빌리티 기업 쏘카(대표 박재욱)는 신한은행·신한카드와 '캐스팅 중고차 금융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금융상품 한도를 동시에 확인하는 통합한도조회가 캐스팅 고객에게 지원된다. 또한 한번의 서류 제출을 통해 은행과 카드 상품 대출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복합대출 등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본부 본부장은 “중고차 금융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춰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렬 신한은행 강남영업본부장은 “그룹 통합 자동차 플랫폼인 신한 마이카를 통해 캐스팅 이용 고객에게 그룹 차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팅은 지난 10월 쏘카가 출시한 중고차 플랫폼이다. 차량을 미리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 1년/2만㎞ 무상 보증, 비대면 구매 프로세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올 모닝, 투싼, 스포티지, 아반떼, 카니발 등 다양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