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TTA 시험인증 대상]포스트코로나 시대 이끌 ICT 융합제품 빛났다

총 2500여개 제품 중 8개 혁신 제품 뽑혀
사물인터넷 솔루션-셋톱박스-헬스케어 등
대상에 유솔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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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주최한 '2020 TTA 시험인증대상 시상식'이 7일 경기도 성남시 TTA에서 열렸다. 대상은 유솔의 IoT기반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영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유솔 오광석 대표, 최창영 삼성전자 그룹장, 신성호 모임스톤 대표, 강영성 위츠 상무, 이상호 헬스맥스 대표, 홍석훈 티이에프 대표, 김석우 투넘버 대표, 권봉규 마르시스 부장, 박용범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장. 성남=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2020년 TTA 시험인증 대상'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는 유솔의 IoT기반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티이에프의 RMC 게이트웨이, 투넘버의 팬택 폴더2 자급제단말기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7일 경기도 분당사옥에서 '2020년 TTA 시험인증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1개), 특별상(1개), 최우수상(2개), 우수상(4개) 등 총 8개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에 대해 시상했다.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장비와 혁신 유무선 단말, 안테나, 셋톱박스, 헬스케어 관련기기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다양한 ICT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안정적 시험인증과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TTA 시험인증 대상은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세계수준 ICT 인증기관인 TTA 인증으로 국내 ICT 제품 품질 수준을 높이고 우수 제품 지속 개발을 장려, 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목적으로 TTA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주최한다.

TTA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TTA 시험 인증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2단계 심사를 진행했다. 1단계 사전심사에서는 △ICT융합 △이동통신 △방송통신 △공공안전 분야별 내부 위원회 심의를 통해 총 14~18개 제품을 선정·추천했다. 2단계 최종심사에서는 사전심사에서 추천된 제품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8개 제품을 선정했다. TTA 시험인증 활용도와 제품 시장성, 독창성(기술성) 등에 대한 기여도 등이 중요 심사기준이 됐다. 대상과 특별상, 최우수상, 우수상에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혁신 ICT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진행한 올해 대회에는 약 2500여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수요에 따른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5G 폴더블 스마트폰, IoT 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성장 가능성 높은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확인하는 장이 됐다. 중소기업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도 특징이다.

최영해 TTA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사회적 충격으로 기업 생산과 실적이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며 “TTA 시험인증 대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에 힘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TTA는 융합 플랫폼 시대에 발맞춰 ICT 융합제품과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해 시험인증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며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통합 지원체계와 글로벌 시험 인프라 구축으로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TTA 시험인증 대상]포스트코로나 시대 이끌 ICT 융합제품 빛났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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