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신구와 공동구 화재를 정확하고 빠르게 감시할 수 있는 'DTS(Distributed Temperature Sensing) 통합 화재수신기'를 개발했다.
'DTS 통합 화재수신기'는 최대 5km 광케이블이 포설된 지점의 온도 변화를 1m 간격으로 실시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별도 전원 장치없이 광케이블 자체를 센서로 활용, 송전선 주변 혹은 인화 가스가 가득해 센서 전원 자체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환경에도 적용 가능하다.
'DTS 통합 화재수신기'는 외부 환경에 따라 광케이블을 지나가는 빛의 세기가 미세하게 변화되는 물리적 현상으로 온도를 측정한다. 모든 광케이블 구간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화재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이전에 이상 징후를 포착한다.
KT는 'DTS 통합 화재수신기'를 '온도와 발화지점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감지기 설치'가 주요 내용인 '지하구의 화재안전기준' 전부개정안에 부합되도록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종석 KT 상무는 “KT는 DTS통합 화재수신기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KT 앞선 기술력을 통해 혁신적 OSP(외부 통신시설)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언택트 시대 맞는 고품질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