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지난 23일 카타르의 디지털 솔루션 기업 캔디드존 테크놀로지와 온라인 계약식을 갖고, 내년 학기부터 카타르 교육기관에 윙스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최소 판매액을 보장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계약 기간은 7년이다.
현준우 비상교육 에듀테크 컴퍼니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면과 비대면 교육의 통합과 쌍방향 수업을 통해 새로운 교육의 전형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IT와 콘텐츠로 카타르 교육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 캔디드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의 중동지역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KOTRA가 마련한 '산업별 온라인 에듀테크 수출상담회'를 통해 성사됐다.
김락곤 코트라 도하무역관장은 “대면회의 없이 화상회의와 이메일로 6개월간 이어진 수십 차례의 온라인 소통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번 계약이 중동 다른 국가와 아프리카 나아가 유럽 국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캔디드존은 2014년 IT 컨설팅과 아웃소싱 사업으로 시작해 에듀테크로 영역을 넓히는 디지털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학기부터 카타르 교육기관에 윙스를 공급하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윙스는 비상교육이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에 유아 영어 콘텐츠를 결합한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이다. 비상교육은 개발 중인 클라우드 기반 원격 교육 플랫폼에 윙스를 접목한 새로운 비대면 학습 서비스도 카타르에 공급하는 방안을 캔디즈존과 논의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