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오는 30일 실시하는 반영월식 공개관측행사 사전예약을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관은 30일 오후 4시 30분부터 과학관내 별빛누리관 일대에서 반영월식 공개관측행사를 개최한다. 반영월식은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천문현상으로 달에 비친 지구의 그림자를 관측할 수 있다. 이날 광주시 반영월식 최대는 오후 6시 42분께 관측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영월식 관측에 앞서 천체투영관에서 월식 관측방법을 소개하고 월식의 원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직접 찍은 월식 사진 인화도 진행한다. 지름 1.2m 반사망원경을 활용한 천체 관측을 할 수 있다. 이번 공개관측에서는 달뿐만 아니라 화성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개관측 사전 예약은 27일까지 받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