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서울 및 두바이에서 '2020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두바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아랍에미리트(UAE) 수교 40주년을 맞이해 기획됐다. 경기도 및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미용, 건강, 가전, 생활용품, 소비재, 식품 등 분야 국내 122개 우수 중소·중견 기업이 참가한다.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영상 상담회, 온라인 전시회, 오프라인 기업 별 샘플전시관 등으로 구성했다.
바이어가 제품을 직접 보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샘플 전시관을 마련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샘플 전시관에서 기업 제품을 직접 살핀 후 영상 상담회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기업들은 자사나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회는 실제 전시장을 가상의 공간에 3차원(3D)으로 구축했다. 실시간 채팅과 영상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바이어는 두바이나 UAE 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중동 지역 전역에서 모집했다. 현재 온라인 전시회에만 2500명 이상 중동 바이어가 사전 등록을 마쳤다.
조학희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알차고 역동적인 현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우리 중소·중견 기업인들이 중동 시장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