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국감 숙제 한창인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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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숙제 한창인 과기정통부

국정감사를 마치고 예결산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감 지적 사항과 개선 요구를 처리하느라 분주. 국감에서 지적된 내용은 어떤 식으로든 처리하고 결과를 알려 국감 결과보고서를 채택해야 마무리되기 때문. 구글 인앱결제 실태조사처럼 과기정통부 자체로 처리 가능한 건이 있는가 하면, 통신비 인하 5G 전국망 구축 등 장기 과제도 많아. 때로는 곤란을 표시하며 처리하지 않기도. 국감결과보고서에 어떤 부분이 개선, 반영될지 관심 커져.

○…박진규 산업부 차관, 조용한 취임

지난 2일 정식 임명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0일 만에 취임사를 밝힘.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따로 취임식은 열지 않고 취임사만 공개했는데. 박 차관은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산업부가 되자고 강조하면서 “산업부 고유의 '컬러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일했으면 한다”고 말해. 박 차관은 행정고시 34회로 1991년 산업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이후 산업부 기조실장, 무역조사실장, 대통령 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과 통상비서관 등을 지냄. 산업과 통상 분야에서 굵직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 부처에서는 박 차관이 '지장(智將)'으로서 산업과 통상 정책 실무를 많이 챙길 것으로 기대.

○…수도권 40% 통근버스 축소에 한숨만

내년부터 수도권-세종청사 간 공무원 통근 버스가 대폭 줄면서 고참급 공무원의 한숨 소리가 커져. 내년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출발하는 통근버스가 40% 감축되고 2022년에는 전면 폐지될 예정. 당장 세종에서 거주하기 어렵고, 자녀교육·주거 등 형편상 수도권에 거주지를 둔 국과장급이 문제. 코로나19로 세종에서 하루씩 묵을 수 있는 '아름관'도 방이 줄어든 상황. 해당 공무원들은 KTX 정기권을 끊는 등 대안을 고심 중인데 연말에 방을 구하러 다니는 모습까지 연출될 수도.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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