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 스토리위즈가 웹소설 기반 원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첫 주자로 '제2회 블라이스 공모전' BL(Boys Love)부문 수상작 '컬러 러쉬'를 선정, 드라마로 제작한다. 신경전색맹으로 세상을 온통 회색빛으로만 보는 주인공이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강렬한 경험으로 색깔이 보이는 현상 '컬러 러쉬'를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드라마는 스토리위즈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했다. 세상을 회색으로 보며 살아온 연우(모노)역에는 유준 배우, 상대역 유한(프로브)역에는 허현준 배우가 캐스팅됐다. 연우 이모이자 언니 유이리 실종을 쫓는 유이랑 역에는 연민지 배우가 최종 캐스팅됐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컬러 러쉬를 시작으로 보유한 원천 IP를 웹소설·웹툰은 물론 영상으로 확장, IP 원소스멀티유스(OSMU) 콘텐츠 전문 기업이자 KT그룹 오리지널 콘텐츠 원천 IP 공급기지로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컬러 러쉬는 이달 중순 크랭크인 이후 올해 연말 세계 동시 방영을 목표로 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