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 산하 SBA미디어콘텐츠센터가 아시아 최대규모 CG/VFX 행사인 ‘시그라프 아시아(SIGGRAPH ASIA)’의 협력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후반작업 전문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드러낸다.
16일 SBA 측은 산하 SBA미디어콘텐츠센터가 ‘시그라프 아시아(SIGGRAPH ASIA)’의 후반작업 전문 스튜디오로서 다년간(3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그라프(SIGGRAPH) 아시아'는 1947년 설립된 ACM SIGGRAPH(미국 컴퓨터그래픽협회)에서 개최하고 있는 가장 크고 저명한 학술회의인 시그라프(SIGGRAPH)의 아시아 버전으로, ‘쾰른메세(Koelnmesse)’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최대규모 CG/VFX 행사로 꼽힌다.
SBA 미디어콘텐츠센터의 '시그라프 아시아' 스튜디오 협약은 지난 2008년 싱가포르 행사를 시작으로 2010년 ‘시그라프아시아 2010’ 서울유치, 2017년 시그라프아시아 운영 공식 업무협약 체결 등 컴퓨터애니메이션페스티벌(CAF) 현지 기술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던 바에 따른다.
SBA 미디어콘텐츠센터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박보경 본부장의 ‘시그라프아시아 2020’ 컴퓨터애니메이션페스티벌(CAF) 본선경쟁 심사위원 위촉을 비롯 △SBA-쾰른메세(Koelnmesse) 파트너십 기간 연장(2022년) △시그라프아시아 2020 로열티 스폰서십 부여(1만2500달러 규모) 등 단기적인 역량확보와 함께, △시그라프아시아 전용 클라우드 서버 기반 대용량 데이터 관리 △상영작 편지 등 기술지원 △후반작업 기술 디렉팅 △콘텐츠 검수 등 영화제와 출품작 등의 후반작업에 광범위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박보경 SBA 전략산업본부장은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를 지원하고 있는 SBA 미디어콘텐츠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그라프아시아의 전문 후반작업스튜디오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며 “이러한 지원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A미디어콘텐츠센터와 협약관계를 새롭게 한 '시그라프 아시아(SIGGRAPH ASIA)'는 내달 온라인 개최와 함께, 내년 일본 도쿄, 2022년 대구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