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초소형전기차 홍보 서포터즈' 출범

보급 촉진을 통한 시장형성 넘어, 신산업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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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초소형전기차 홍보서포터즈 출범을 알리며 주요 관계자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가 '초소형전기차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장 등 유관단체, KST일렉트릭·캠시스·디피코 등 초소형전기차 제조사 3개사와 초소형전기차 2대를 지원한 현대캐피탈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KST일렉트릭 마이브(MaiV) 4대, 캠시스 쎄보씨(CEVO-C) 2대, 디피코 포트로(POTRO) 2대 등 초소형전기차 8대가 홍보 서포터즈 8명에게 각각 전달됐다.

중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초소형전기차 홍보 서포터즈는 초소형전기차 운행 경험을 SNS에 게재하고 운전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운행기간 동안 차량 관련 정보는 차량에 탑재된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를 통해 수집된다.

서포터즈는 2개월 활동 후 차량을 후순위 서포터즈에게 인계해 많은 사람이 초소형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다만 해당 서포터즈가 우수한 활동을 한 경우 본인 선택에 의해 서포터즈 자격을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하일정 KEMA 국장은 “서포터즈로부터 전달받은 차량관련 정보 및 OBD를 통해 수집된 운행 데이터는 사후분석을 거쳐 초소형전기차 제조사에 제공해 차량 개선에 사용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초소형전기차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이동권·생존권을 보호하고 중소기업의 자동차산업 진출을 견인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번 초소형전기차 홍보서포터즈 활동이 초소형전기차 분야가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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