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를 통해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받게 된 선수 10명이 최종 결정됐다.
스릭슨투어 상금랭킹 1위인 최이삭(40, 휴셈)을 필두로 박찬규(23)와 송재일(22), 정종렬(23), 송기범(23), 최민석(23), 홍준호(38), 임예택(22, 볼빅), 박현서(20, 스릭슨), 장우진(40)까지다.
이 중 박찬규와 송기범, 홍준호는 우승은 없었으나 한 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쳐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시드를 거머쥐게 됐다.
선수들을 대표해 최이삭은 “스릭슨투어라는 무대 덕분에 2020 시즌을 정말 의미 있고 뜻 깊게 보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 또 나와 비슷한 연령대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준 것 같다.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경기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KPGA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는 지난해까지 'KPGA 챌린지투어'로 불렸지만 올해 스릭슨투어로 새롭게 단장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와 KPGA는 2020년 5월 업무 협약을 통해 2023년까지 향후 4년간 스릭슨투어에 약 20억원 규모의 후원을 결정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