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통계청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 국가통계 개발개선 및 보급·이용 활성화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청은 매년 국가통계의 품질을 향상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개발·개선 부문'과 '보급〃이용 활성화 부문'에서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한다.
교육부는 '교육통계의 연계·활용 확대를 위한 지능형 교육정보통계시스템 구축' 사례로 보급·이용 활성화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5월부터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의 사용 편의성, 활용성 등을 대폭 제고하기 위해 전면 개편을 추진했다. 사용자의 통계 정보 접근성과 이용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은 교육기본통계, 지방교육재정통합시스템(에듀파인), 학교정보공시 등 6만 2144개 항목(2019년 기준)의 주요 교육통계 자료를 수집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빅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데이터의 보급과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교육부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교육데이터는 과학적 행정과 미래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토대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데이터의 활용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