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2011/1354545_20201111103156_854_0001.jpg)
중고나라는 인공지능(AI) 금융솔루션 기업 씽크풀과 중고거래 사기예방을 위한 AI 보안인증 기술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씽크풀은 휴대폰 플래시 빛 반사를 활용해 실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정보를 1회성 OTP(One Time Password)화 하여 사진 재사용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활용된다. 온라인 신분증 노출 악용이나 사기거래 방지를 도모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고나라는 씽크풀 사진인증 OTP 기술을 2년 동안 무상 제공받는다. 이를 활용해 추가 연구개발과 중고나라 앱 내 기능 적용을 검토한다.
중고나라는 이번 AI보안인증 기술 획득으로 중고거래 상품의 실물 인증 여부를 점검해 허위 상품 등록을 막고 구매자에게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고거래에서 오랫동안 문제가 돼 왔던 다른 판매자 사진 활용이나 허위상품 등록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동진 씽크풀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기를 희망해 중고나라에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개선 노력을 위해 씽크풀도 꼭 필요한 기술전수와 노하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중고나라는 안전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까지 내부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