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콘텐츠, 11개 특수외국어로 제작·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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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 6일 각 기관 원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 홍보 콘텐츠 공동제작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문홍은 국가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때 11개 특수외국어 자막을 넣거나 해당 언어에 기반을 둔 콘텐츠를 제작한다.

11개 특수외국어에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이란어, 타이어, 폴란드어, 몽골어, 힌디어, 터키어, 헝가리어, 스와힐리어, 우즈베크어, 포르투갈어가 포함된다.

특교진은 해문홍이 제작하는 국가 홍보 콘텐츠에 들어가는 11개 특수외국어 번역과 감수를 지원한다.

해문홍은 재외문화원을 통해 11개 특수외국어 교육·보급 확산을 지원하고 특교진은 해문홍이 제작한 콘텐츠를 교보재로 활용해 대한민국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두 기관은 11개 특수외국어 사용 지역의 정보도 교류할 예정이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특수외국어로 제작된 콘텐츠가 많아지면 국가 홍보 콘텐츠의 지평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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