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114명 신규확진…사흘째 세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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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 문진표 작성을 돕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감염병에 취약한 재활병원·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가족·지인모임, 사우나, 학교, 교회 등에서 산발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전일 0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11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6385명이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4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 감염자가 93명, 해외유입 사례가 21명이다.

지역발생 환자의 경우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72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구 10명,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전남 각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이 중 4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환자의 국적은 내국인은 11명, 외국인 10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2명 줄어 51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63명이 됐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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