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옥용식 교수가 세계적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가 발간하는 '바이오차(Biochar)' 저널 논문 평가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가는 바이오차 저널에서 2019년 발간한 논문이 심사 대상이다. 미국, 독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발표한 30여편이 대상이 됐다.
옥 교수는 논문에서 독일, 호주, 캐나다, 홍콩, 중국, 일본 석학들과 함께 바이오차의 제조방법과 특성에 따라 환경 유입시 토양에 미치는 물리, 화학 및 생물학적 영향이 상이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바이오차 처리가 토양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세부 분석을 수행하며, 바이오차 처리가 토양의 질 개선 외 각종 환경오염 물질을 정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논문은 출간 후 단기간에 6000회 논문 액세스, 50회 논문인용 등을 달성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플라스틱 폐기물·음식물쓰레기·가축분뇨 등의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에 열분해·가스화 공정을 적용해 생산한 자연모사 탄소 기반 신소재를 말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