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창업·투자활성화 대축제 '2020 기사창투 한마당' 팡파르

광주지역 창업과 투자활성화를 지원하는 유관기관의 교류·화합을 위한 대축제 '2020 기사창투 한마당'이 26일부터 31일까지 엿새간 열린다.

기사창투 한마당은 '기술·사업화·창업·투자' 관련 행사를 통칭한 광주지역만의 특화된 네트워크 행사다.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이라는 공통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각 기관 행사를 지난 2016년부터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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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2019기사창투한마당 G-IN 하반기 멘토링데이 행사 모습.

올해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21개 지원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8개 연구기관, 광주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 기술보증기금 등 4개 금융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광주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전자신문사가 후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각 행사를 녹화해 기사창투 홈페이지·유튜브를 통해 서비스하고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한다.

26일 오후 2시 온라인 개막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정병선 과기부 차관, 이현조 광주전남지방중기청장 등 중앙부처와 유관기관, 지역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개막식 이후 투자기념식, 미니세미나, 100명 응원영상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 기술이전 분야는 △광주 우수기업 온라인 제품전시회(26~31일) △유망기술 설명회(26~27일) △우수기업 수요기술 발표회(27일) △지식재산 경영 아카데미(28일) △기술사업화 혁신포럼(29일) 등이 열린다.

취·창업 분야 행사로는 △CU프리미엄 마켓(26~31일) △창업포럼 로드쇼(28일) △잡(JOB) 온택트 취업박람회(12~30일)가 진행된다. 투자 분야 행사로는 △뻔뻔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27일) △뻔뻔한 크라우드펀딩 대회(28일) △인공지능(AI)기업 투자유치 IR 교육(29일) 등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온 40개 참여기관 60여명으로 구성된 기사창투 실무협의회는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기 위해 기술이전사업분과, 취·창업분과, 투자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기술이전사업화분과는 공공연구기관 및 대학 기술을 이전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유관기관 기능을 통합했다. 수요기업과 유망기술을 발굴해 매칭하고 기술이전과 출자 성과를 창출을 목표로 두었다. 이전 기술 사업화와 추가 연구개발(R&D) 지원 등 지속적 기술혁신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기술이전사업화분과는 세계김치연구소의 '필통형 산도 지시계' 등 식품기술과 안전, 에너지, 광융합, AI, 의료보건, 자동차부품 분야 35개 핵심기술을 기술관계자가 직접 설명하고 실시간 방송을 통한 질의응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지식재산 경영 아카데미, 기술사업화 혁심포럼 등 기술사업화에 중요한 기업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교육과 지역주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지역기업 및 시민의 의견을 청취한다.

취·창업분과는 기업과 구직자간 구인난 해소를 위해 구인 기업의 소개영상을 제작해 AI 및 화상 면접을 온라인플랫폼으로 구축한 '광주 JOB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수행해 지역기업의 성장 및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지역사회 외부 창업유관기관 간 공통협력 사업을 통해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청년 (예비)창업자들과 창업멘토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투자분과는 유망기업을 선정해 투자유치 전략을 제공하는 등 IR 개최 및 투자 성사실현에 나선다. 대표 행사인 '뻔뻔(Fun Fund)한 투자유치 IR와 크라우드펀딩'은 지역 28개 투자기관이 20개 기업의 투자상담 및 멘토링과 30명의 벤처캐피털과 투자자에게 스타트업 12개 기업 IR 피칭을 마련해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과 투자 IR가 열릴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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