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가 코로나19 여파로 주목받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차를 이용자가 늘어난 가운데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로서 유지비 부담이 적은 게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20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트위지는 전기차 구매 전 가장 망설이는 요소인 충전에 있어 높은 경제성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트위지는 전용 충전소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3시간30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충전 비용을 따져보면 일반 전기차 반값인 약 600원(일반가정 요율 1㎾h당 100원 기준)에 불과하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60~70㎞로 중장거리 주행이 아닌 일상생활에선 부족함이 없다.
작은 몸집으로 주차도 간편하다.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로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3대까지 주차 가능한 크기다. 좁은 골목길도 어려움 없이 지나갈 수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자 안전성까지 자랑한다. 안전성을 강화한 강판 프레임을 갖췄으며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탁월한 제동력의 디스크 브레이크까지 갖췄다.
뿐만 아니라 1인승 카고는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180ℓ, 최대 75㎏까지 적재할 수 있다. 또 13㎾급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7.1마력, 최대토크 5.8㎏.m의 성능으로 최대 80㎞/h까지 달릴 수 있다.
사후서비스(AS)도 편리하다. 트위지를 비롯한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모델은 전국 276개 서비스지점에서 고전압 배터리 정비를 포함한 전문 정비를 받을 수 있다. 트위지는 이 같은 장점을 인정받아 이미 경비 및 시설 관리용 차량, 배달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불특정 다수가 밀집하는 대중교통 이용에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라면 트위지가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수단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작지만 안전성, 기동성, 경제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르노 트위지로 안심하고 편안한 주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