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15일(현지시간)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선한 폼팩터와 사용성으로 외신으로부터 호평도 잇따랐다.
IT전문매체 기즈모도는 “LG 윙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영상을 즐기거나, 유튜버를 꿈꾸는 고객에게 최적”이라며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테크레이더는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폰아레나는 견고하게 움직이는 스위블 동작의 단단한 설계와 내구성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LG 윙은 사용자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폼팩터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짐벌(Gimbal)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LG전자는 15일 LG 윙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