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바이든 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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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장원 / 한스미디어 펴냄

2020년 11월3일,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열린다. 이번 미국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 있는 바이든의 승리를 가정하고 나온 책이다.

트럼프는 대통령 4년간 미국을 비롯한 세계는 정치·경제·사회에서 극심한 혼란과 갈등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다른 선택지로 등장한 것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다. 바이든은 여러 가지 면에서 트럼프와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트럼프가 정치와는 전혀 관계없는 프로필로 백악관에 입성한 반면,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8년을 함께한 파트너, 7선 관록의 상원의원, 3번의 대선 도전 등의 수식어로 설명되는 정통 정치인이다.

트럼프가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라면 바이든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인물이다. 한마디로 트럼프가 있었기에 지금의 바이든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앞으로 4년,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과연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 분석했다.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오바마 대통령의 파트너로 8년이나 부통령직을 수행했다. 1인자 오바마 뒤에 가려진 2인자를 주목하는 시선은 없었기에 그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피상적이다. 저자는 바이든의 연설과 기고문, 그의 공약집 등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저자는 바이든의 시대가 오면 미국의 '내셔널리즘' 열풍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후 중국에 대한 대응, 북한과의 관계,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미래는 물론 그의 당선 이후 주목해야 할 주식시장과 업종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저자 홍장원 소개

매일경제신문 기자다. 부동산, 금융, 증권, IT, 오피니언, 산업 등 다양한 부서를 거쳤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맞붙었던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다수가 힐러리 당선을 확신했을 때 여러 데이터를 통해 트럼프 당선을 예감하고 대선 2주 전 '트럼프는 어떻게 트럼프가 되었는가'를 발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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