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영 글로벌 리더 시어터 아카데미(Young Global Leader Theater Academy)'를 후원한다. 영 글로벌 리더 시어터 아카데미는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이 참여하며 비영리단체인 아시아교류협회가 진행을 맡는다. 미래 글로벌 문화 콘텐츠 전문가의 꿈을 가진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이다.
영 글로벌 리더 시어터 아카데미는 영어 연극을 제작하고 동영상 촬영 후 콘테스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약계층 아동들이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도움 아래, 영어로 된 대사와 연극 동작을 배우며 자신감과 예술적 감성을 익히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아동센터는 11월 8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총 20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할 예정이며, 1곳당 초등학생 5~6학년 중심으로 최대 8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수도권 내 대학교 영어, 연극 전공자 총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이후 서류심사, 전화면접을 거쳐 11월 중순께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이와 관련된 진행과 문의는 아시아교류협회에서 맡는다.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과 대학생이 팀을 이뤄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팀별로 총 12회에 걸친 활동이 이뤄지며, 마지막에는 이들이 만든 영어 연극 동영상 콘텐츠를 보고 평가하는 콘테스트가 열린다. CJ ENM 오쇼핑부문과 아시아교류협회 관계자 총 4명의 심사위원은 평가를 통해 우수 3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팀에게는 별도 혜택이 주어진다.
남우종 CJ ENM 오쇼핑부문 대외협력팀장은 “문화 콘텐츠를 학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이러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에 관심 많은 미래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나눔 활동들을 지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