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인공지능 미국주식 리서치 'AIR U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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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국내 첫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서비스 '에어(AIR, AI Research)' 분석 범위를 미국 주식으로 확대해 'AIR U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에어 US는 국내 주식을 대상으로 한 AIR와 마찬가지로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경제 뉴스, 기업정보, 주요 뉴스를 인공지능 뉴스분석 엔진이 선별해 데일리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모든 영문 뉴스는 국내 투자자가 보기 쉽게 한글로 제공한다.

국내 투자자 관심이 큰 S&P 500 지수 종목과 한국투자증권이 8월 출시한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미니스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을 포함해 554개 종목이 분석 대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영문 뉴스를 분석하기 위해 수십만건 이상의 영문 뉴스 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을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리서치 서비스 관련 5개 특허를 출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AIR 출시 후 3개월간 619개 종목에 대해 1052개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중 시가총액 500위 이하 중소형주는 총 360종목이다. 이는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모든 증권사가 지난 3개월 동안 분석한 343개 중소형주보다 많은 숫자다. AIR US도 애널리스트가 부족한 해외주식 분석 영역에서 유용한 투자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리서치서비스 에어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이번에 미국주식까지 분석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금융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핀테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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