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카드(대표 장경훈)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공급업체인 스마일샤크에 해외 수출대금 수납을 보다 쉽고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는 '이메일 빌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메일로 수출 송장을 발송하면 바이어가 내용 확인 후 즉시 해당 기업 법인카드로 수출대금을 결제하고, 해당 대금은 하나카드가 국제카드사를 통해 정산 받아 국내 기업에게 3~4일 내에 정산해 주는 서비스다.
해외 수출 기업은 수출에 따른 대금을 원화(KRW)로 빠르게 받을 수 있고 해외 바이어는 기업에 대한 결제일 압박 등을 받지 않아 서로 윈윈할 수 있다.
거래 조건에 따른 맞춤형 결제 링크 생성, 실시간 확인 후 청구서 재전송·취소 기능을 탑재해 송장 발행과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3DS 본인인증 방식을 적용해 결제 시 발생 가능한 부정 사용을 사전에 차단해준다.
온·오프라인 모든 업체에 대해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원화 이외 통화도 승인·매입이 가능하다.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 본부장은 “그동안 해외카드 매입업무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해 오면서 쌓은 신뢰도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빌링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