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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개발한 뉴럴 보코더 기술 'VocGAN'이 내달 '인터스피치2020'을 통해 정식발표된다. 인터스피치는 음성인식·합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 국제학회다.

VocGAN은 엔씨(NC) AI센터 산하 Speech AI Lab 음성합성팀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가벼우면서도 음질과 속도에 강점을 가진다.

엔씨(NC)는 음성합성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 활용한다. '블레이드 앤 소울' 프론티어 월드 튜토리얼 영상 '안내서' 내레이션은 모두 합성음이다. 성우가 직접 대사를 익히고 녹음하고 검수하는 과정이 없어 제작 시간을 단축했다.

게임 개발 과정에도 음성합성 기술이 적용된다. 개발 단계에서 캐릭터의 대사 내용과 분량을 검수하는 등 최적화 테스트 과정에도 사용한다.


엔씨(NC)는 음성 데이터 축적부터 딥러닝 모델 학습, 합성음 생성 테스트와 최종 서비스까지의 일련 과정을 모두 클라우드에 자동화하고 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