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PP, 한류 콘텐츠 전파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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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 맛있는 녀석들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도 제휴·합작을 늘리는 동시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유료방송 플랫폼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프로그램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IHQ '맛있는 녀석들' 인기 태국까지

IHQ는 제작에 최적화된 방송 시스템과 방송환경을 토대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 생산부터 프로그램 방송까지 원스톱 제작·편성과 제작·방송 과정에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러한 시스템 속에 탄생한 게 IHQ 간판 프로그램 코미디TV 예능 '맛있는 녀석들'이다. 다양한 IHQ 제작진의 축적된 예능 노하우와 선진 방송 시스템 결합을 통해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프로그램 인기를 확대하기 위해 유튜브와 OTT 등 다른 플랫폼도 적극 활용한다.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고 넷플릭스와 사상 처음으로 프로그램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스핀오프 프로그램 '오늘부터 운동뚱'과 '댄스뚱'도 탄생했다.

시청자 요청에 따라 과거 인기 방송도 편성한다. 2000년대 얼짱시대를 이끈 얼짱을 직접 만나 나누는 대화 등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얼짱시대 요즘뭐해?'를 유튜브 채널 얼짱TV에서 제공하고 있다. 향후 코미디TV 등 IHQ 채널에서 정식 프로그램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IHQ 지식재산권(IP) 프로그램은 수출되고 있다. 맛있는 녀석들은 태국 주요 방송사와 계약을 맺고 수출에 성공했다. 박해진·조보아 주연 드라마 포레스트는 미국·동남아·유럽 등에 수출돼 현재 방영 중이거나 방영을 앞두고 있다.

IHQ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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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TV 애로부부와 위플레이2

◇스카이TV 오리지널 예능 일본 진출

KT스카이라이프 자회사 스카이TV는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 4편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9편 예능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우리집에 왜왔니, 아이돌이 사랑한 여행지 시리즈, 여행가.방, 위플레이2,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등 여행·레저부터 부부 생활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집에 왜왔니는 일본 OTT 유넥스트에 수출됐고, 위플레이는 해외 국가와 판매를 논의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다변화도 시도한다. 디스커버리 아시아태평양과 30대 70 지분 투자를 통해 스튜디오디스커버리를 설립, 하반기 2편의 공동제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채널A와 예능 프로그램, KT OTT 시즌·JTBC 디지털 스튜디오와 웹드라마도 공동 제작했다.

스카이TV는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신선하고 기발한 발상으로 시청자에게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콘텐츠 장르 다양성을 확보해 종합 드라마〃오락 채널 'SKY', 버라이어티 채널 'NQQ' 인지도와 파워를 동시에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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