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이노와이어리스, 5G 무선망 최적화로 글로벌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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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와이어리스 5G 이동통신 기지국용 자동검증 장비 XCAT-MAIS

이노와이어리스는 무선망 최적화 솔루션과 네트워크 시험 솔루션, 소형기지국 솔루션 등 자체 개발한 국산 기술과 장비를 통해 글로벌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노와이어리스 5G 무선망 최적화 솔루션은 세계 시장 약 30% 안팎을 점유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 라쿠텐 모바일 역시 이노와이어리스가 개발한 5G 이동통신 기지국용 자동검증 장비 'XCAT-MAIS'를 활용해 네트워크 구축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현장 시험방식 시행착오를 줄여 빔당 최대 데이터 통신량과 빔 스위칭 등 빔 관리 기능, 핸드오버와 같은 시험편의성과 신뢰성을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5G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이노와이어리스 MAIS 장비를 도입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과 협력으로 5G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 역시 5G 네트워크 운영 시험 필수 장비인 단말기 실드박스 '스마트 실드'를 이노와이어리스로부터 공급받았다. 시험 주파수 대역에 따라 안테나 교체 없이 일관성 있는 4G/5G MIMO 시험이 가능한 장비로 내부에 근거리장 프로빙용 커플로 8개를 배치해 단말기와 연결 손실을 최소화했다.

소형기지국 분야에서는 KT에 2012년부터 롱텀에벌루션(LTE) 제품을 지속 공급, 이를 기반으로 일본과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에게도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5G 소형기지국 장비 자체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가코리아 사업 지원을 받아 5G NR 기지국 유지보수용 계측장비인 IXA도 출시했다. 주파수 측정 정밀도 향상과 기지국 클럭 동기화가 가능한 휴대형·소형 경량 계측 장비로, 2G~5G NR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기지국 운용·유지보수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노와이어리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기술과 제품으로 5G 시장에 조기 진입해 국내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5G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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