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정책 조율·협력 강화를 위해 'OTT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
OTT 정책협의회에는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실장급 고위공무원이 참여한다.
정부는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주재로 과기정통부(간사)·문체부·방통위 등 7개 부처가 참석한 제1차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범부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OTT 정책협의회 구성을 확정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발전방안에 포함된 플랫폼, 콘텐츠, 기반조성, 공정·상생환경 등 4개 분야 55개 과제 이행계획과 추진현황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폐지와 국내 OTT 사업자가 요청한 자율등급제 도입을 위한 관련 법령개정 등 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 방통위, 공정거래위원회는 방송통신 인수합병(M&A) 간소화 관련 이달 중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범부처 점검회의와 OTT 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OTT 관련 부처 역량을 결집,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외 OTT 시장에서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