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산업주식회사와 스마트시팅주식회사가 기술 협력을 통해 영화관, 공연장과 같은 다중 이용 시설의 객석의자제어시스템 '스마트시트(Smart Seat)'를 개발했다.
혜성산업과 스마트시팅이 선보인 객석의자 제어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좌석 판매 정보를 받아서 하부 네트워크를 통해 지정된 좌석의 전자식 잠금장치를 풀거나 여는 '좌석제어 기능'과 상영관 실내의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한 후 객석의자에 설치된 제균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실내 공기질 제어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시트 좌석제어 시스템은 영화관이나 공연장의 모든 좌석(의자)에 전자 잠금(Lock)장치를 설치해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은 잠금이 해제된 본인의 좌석에만 착석이 가능하다.
중앙통제시스템의 사물인터넷(IoT) 통합 서버를 통해 예매(판매)된 좌석만 잠금장치가 해제된다.
좌석을 옆으로 1칸, 2칸, 3칸 등 자유자재로 띄어 앉기를 유도할 수 있고, 앞뒤로 1줄, 2줄 등 운영자가 자유자재로 띄워 앉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스마트시트 시스템에서는 무단 좌석이동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스마트시트를 통해 휴대폰 충전이나 비상시 호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진철 혜성산업 대표는 “객석 의자 제어 시스템이 침체된 국내외 영화관, 공연장 등에 확실한 돌파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