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코리아]'디지털 메뉴판' 써보니…180여개 서비스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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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에듀테크 디지털 메뉴판

9일 '2020 에듀테크코리아' 개막에 맞춰 180여개 국내 에듀테크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디지털 메뉴판'이 첫 선을 보였다.

디지털메뉴판은 에듀테크 항목별로 분류돼 이용하기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디지털메뉴판은 공교육과 기업교육에서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 △솔루션(도구) △콘텐츠 △기자재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등 대분류 아래 각각의 소분류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는 수업에 필요한 서비스명을 직접 검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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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항목을 클릭하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헬로클릭, 옵스나우, 위라이브온 등 다양한 플랫폼이 화면에 나타났다. 특정 서비스를 클릭하자 서비스 소개, 사용 대상, 서비스 유형, 구매 형식, 가격, 지원언어 등 다양한 정보가 나왔다. 서비스에 관한 동영상과 카탈로그가 있어 에듀테크 지식이 없는 교사라도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직접 서비스나 제품을 경험하고 싶다면 디지털 메뉴판에서 미팅요청을 신청할 수 있다. 에듀테크 기업에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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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메뉴판에는 서비스 관련 동영상과 카탈로그가 있어 에듀테크 지식이 없는 교사라도 쉽게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디지털 메뉴판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포털 사이트에서 '에듀테크 코리아'를 검색하면 된다. '2020 에듀테크 코리아' 사이트에 들어가면 '에듀테크 디지털 메뉴판' 항목이 바로 중앙에 보인다. 디지털 메뉴판을 클릭하면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에듀테크 기업 141곳의 176개 서비스(9월 8일 기준)가 디지털 메뉴판에 올라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내년까지 300개 이상 제품을 등록할 계획이다.

원격 수업 시 해외 플랫폼 대신 국내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어도 정보가 없던 교사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교사들이 토종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중소기업 서비스를 잘 아는 사람이 드물다. 디지털 메뉴판에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가진 중소기업 제품이 많다. 교사가 원격 수업에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메뉴판을 접한 부산 소재 중학교 교사는 “그동안 국내 서비스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어 줌, 웹엑스 등 해외 서비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디지털 메뉴판에는 다양한 국산 서비스가 소개돼 있다. 국내 서비스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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