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는 9일 충북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방기술품질원 정책심의회 승인에 이어 실제 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수순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방벤처센터는 방산분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설립·운영하는 센터이다. 2003년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부산·울산·전북·전남·광주·구미에 이어 충남까지 총 9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와 국방기술품질원은 협약에 따라 충북지역 기업의 방산분야 진출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사업설명회를 통한 협약기업을 모집, 센터를 내년 상반기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 설립한 후 본격적인 지원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은 “방위산업은 기술력만 있으면 어느 기업이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돼 기업의 건정 재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방위산업은 새롭게 떠오른 이머징마켓으로, 방위산업이 도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