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게임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제13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글로벌 부문' 참가자를 16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오디션은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주소를 두고 게임 기획과 개발이 가능한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2021년 내 출시 가능한 게임이어야 하며, 서류 심사를 통과 후 1차 오디션 전까지 테스트빌드(시연이 가능한 버전의 게임 실행 파일)를 제출해야 한다.
도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약 25개팀을 대상으로 25일 1차 오디션을 열고 최종오디션에 진출할 10개팀(톱10)을 선정할 예정이다. 5개팀(톱5)을 선발하는 최종오디션은 10월 판교에서 개최되는 경기게임글로벌위크(10월 12~16일) 둘째 날 행사로 13일에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5개팀에는 △1등(1팀) 5000만원, 2등(2팀) 3000만원, 3등(2팀) 2000만원 등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상금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 부여 △QA(게임테스트), 사운드, 번역, 마케팅 등의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최종 오디션에 진출한 10개팀에는 △후속지원 프로그램 신청자격 부여 △NHN Gamebase 크레딧 지원 △원스토어 내 노출 및 마케팅 지원 △아카마이(Akamai)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사용을 위한 크레딧 지원 △코차바(KOCHAVA) 모바일 게임 마케팅 분석 서비스 △신용보증기금의 금융 지원 연계 등 협찬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은 서류 제출 부담이 적고 선발 이후 후속지원이 제공되는 점과 게임만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점이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제12회 게임오디션에서 비대면 방식을 처음 도입해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13회 오디션에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게임오디션에서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대중성, 게임 본연의 재미를 모두 갖춘 창의적이고 우수한 게임을 발굴해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3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참가자 모집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디지털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