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과학문화의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해 9월부터 취약지역 학생들에게 '과학나눔 온(溫)마음 행사'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온마음 행사는 과학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 서로 연결(ON)돼 있는 마음이란 의미를 가진다. 매년 과학문화 취약지역 학생들을 과학관으로 초청해 과학 교육, 전시관 해설 등 학교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초청방식에서 과학체험재료와 동영상을 학교에 제공하고 학교에서 요청할 경우 지도강사가 학교로 방문,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대전·충청권역의 22개 초등학교 돌봄 교실 참여 학생이다. 8월 해당 지역 교육청의 추천으로 선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교실의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짧은 시간에 체험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다. 학년별 6개 콘텐츠를 개발해 과학원리 설명과 함께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교육콘텐츠 영상물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온라인 교육콘텐츠 및 SNS 등 모든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유국희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전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적지만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수업을 확대해 과학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과학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