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C 솔루션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를 고민하는 다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9월 중순 PCoIP 프로토콜 기반의 제로클라이언트 'DXZC'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DXZC는 이달 말 출시한 DXZ4의 하위 모델이다. 1920X1200@60㎐ 모니터 2대 또는 3840X2160@30㎐ 모니터 1대를 지원한다.
DXZ4 대비 좀 더 컴팩트한 작업환경에 적합한 DXZC는 Teradici Tera2321 PCoIP 프로세서 (512MB DDR3 RAM)를 장착해 딜레이 없는 고품질의 모니터 화면을 DXT-H4 호스트로부터 전송받을 수 있다. 최소 100Mbps이상의 인터넷 속도가 지원되는 재택환경이라면 DXZC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해 DXT-H4 호스트를 통해 회사에 있는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고 재택근무자에게 실제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준다.
또한, 회사 컴퓨터에 연결된 DXT-H4 호스트는 고정 IP주소를 통해 DXZC와 1대 1 접속이 이뤄지기 때문에 보안 문제에 강점이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막상 선택을 꺼리는 이유는 데이터 보안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DXZC는 PCoIP 프로토콜을 이용해 DXT-H4 호스트에서 전송하는 모든 데이터는 실제 데이터 파일이 아닌 재택근무자의 모니터에 중계되는 픽셀(Pixel) 데이터이다. 즉, DXZC는 재택근무자의 원활한 작업을 위한 딜레이 없는 고품질의 모니터링만 제공할 뿐 DXZC로부터 실제 데이터 파일을 추출하는 건 불가능하다.
DXZC와 연결된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재택근무자의 입력 작업만 있을 뿐, 데이터 추출 작업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재택근무자가 원격으로 진행한 모든 작업 결과물은 회사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또는 서버에 저장돼 재택근무 시 중요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는 완벽한 보안이 가능하다.
9월 중순 TLC Solution이 출시할 제로클라이언트 DXZC는 코로나19 시대의 재택근무를 고민하고 있는 다수의 기업들이 찾고 있던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