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화질·초대형·편의성을 모두 갖춘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 'LG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10P)'를 선보였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3840X2160) 해상도에 100만대 1 명암비를 지원해 입체감 있는 고해상도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시청자는 집에서도 마치 영화관 화면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렌즈에 투사되는 광량을 조절하는 LG전자만의 독자 기술을 탑재했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는 어두운 공간에서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데, 이 제품은 밝은 공간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더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보여준다.
파란색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동시에 활용하는 '듀얼 레이저 광원'으로 풍부하고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디지털시네마 색표준(DCI-P3) 기준 97% 충족한다. 90% 이상이면 UHD 프리미엄 화질로 평가한다. 듀얼 레이저 광원은 수명이 최대 2만 시간에 달한다.
화면 크기를 40인치(대각선 길이 약 1미터)에서 최대 300인치(대각선 길이 약 7.62미터)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화면 최대 밝기는 촛불 2700개를 동시에 켠 것과 같은 2700안시루멘(ANSI-Lumen)이다.
이 밖에 △영상과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주는 '리얼시네마' △화면의 빠른 움직임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트루모션' 등 최적의 홈 시네마 환경을 지원한다. HDMI 2.1 포트를 탑재했다. 와이사(WiSA),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 연결 기능도 갖췄다.
LG전자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를 탑재해 주변기기 연결 없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최대 1.6배까지 화면을 확대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 전 방향으로 렌즈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가 제품을 놓는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연내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다. 이에 앞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한 기술력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LG 시네빔을 앞세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