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26일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BMW 아우스빌둥' 제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4기 BMW 아우스빌둥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새롭게 선발한 50명의 트레이니와 담당 트레이너, 임직원 약 130명이 참여했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브랜드의 역사와 애프터세일즈 과정에 대한 온라인 교육, 실습 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에 도입한 아우스빌둥은 독일 교육과정 중에서도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다.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 교육(30%)을 결합한 총 3년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아우스빌둥 교육생은 해당 기간 BMW 7개 공식 딜러사 코오롱모터스, 한독모터스, 도이치모터스, 바바리안모터스, 동성모터스, 삼천리모터스, 내쇼날모터스와 정식 근로 계약을 맺는다. 선발된 서비스센터에서 안정적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받고 과정 수료 후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독일연방 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획득하고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아우스빌둥이 합격생 여러분 각자에게 가치 있는 인생을 설계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