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6일 교수·연구원 등 고급 기술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금오공과대학교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 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오공대는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 지원 등 우수 기술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기보의 'TECH 밸리 보증'은 협약기관의 이공계 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에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보증과 투자 사전한도를 부여해 단계별로 지원한다. 현재까지 331명의 교수, 연구원 창업을 유도했고 보증 6029억원, 투자 187억원을 지원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기존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대학 내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보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