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국민과 함께 하는 '그린뉴딜'을 새 가치로 삼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나선다. 2025년까지 4조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KOSPO 그린뉴딜 종합 추진계획' 수립…2025년까지 4조원 투자
남부발전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KOSPO 그린뉴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그린뉴딜을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남부발전 그린뉴딜 종합 추진계획은 2025년까지 총 사업비 4조원 투자, 일자리 3만개 창출이 골자다.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가치창출, 그린뉴딜은 KOSPO의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형 미래에너지 확산 △국민체감형 녹색환경 인프라 전환 상생형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을 3대 전략방향으로 삼았다.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확산을 위하여 남부발전은 현재 추진 중인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를 끝낸다.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는 남부발전 주도로 국내 풍력 기자재·시공사와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풍력발전 100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남부발전은 프로젝트로 국내 풍력발전 생태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협업 대용량 태양광 사업도 추진한다. 주민참여 사업모델 발굴로 2025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설비규모를 3230메가와트(㎿)까지 확대한다.
국민체감형 녹색환경 인프라 전환 전략으로 친환경 발전소를 구축한다. 탈황·탈질·집진 등 환경설비 성능을 고도화 해 배출물질을 줄인다.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저탄장 옥내화를 추진한다. 친환경 기술개발 지원과 풍력 기자재 국산화 같은 국내 친환경·그린에너지 중소기업 육성에 6000억원을 투자한다.
◇귀네미풍력 준공…풍력 국산화 반환점 돌아
남부발전은 2030년 전체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특히 풍력발전 개발에 힘을 쏟는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국산풍력 100기 건설프로젝트 다섯 번째 결실인 '태백 귀네미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했다. 태백 귀네미풍력발전은 1.65㎿ 풍력을 12기 구축, 총 19.8㎿를 구축했다. 연간 8000가구가 사용하는 3만7600메가와트시(㎿h) 규모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향후에도 국산풍력발전 100기 건설프로젝트를 이어간다. 2021년 오미산풍력(60㎿), 2022년 삼척 육백산풍력(30㎿), 2023년 청사해상풍력(40㎿), 대정해상풍력(100㎿)을 건설해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를 확대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