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전략적 투자관계를 맺은 국내 로봇청소기 전문기업 '에브리봇'과 흡입청소 및 물걸레질이 동시 가능한 신제품을 공동 기획하고 첫 선보인다.
GS샵은 22일 오후 5시40분부터 6시40분까지 60분간 에브리봇의 '3i POP'(판매가 34만9000원)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i POP'은 GS샵과 에브리봇이 약 3년 간 소비자 조사, 제품 기획, 개발 등 모든 단계를 함께하며 출시한 전략 상품이다. 로봇청소기가 필수가전으로 떠오름에 따라,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획단계부터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3i POP'은 흡입청소와 물걸레질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되는 첨단 LDS(레이저거리측정) 센서를 탑재해, 360도 회전하며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청소한다. 또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최적 경로를 계산해 움직인다.
동급 최강 2600PA(파스칼) 흡입력으로 카펫 속 먼지까지 빨아들일 수 있으며 무선청소기에 버금가는 500㎖의 대용량 먼지통, 최대 2시간 30분 동안 청소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기능과 편의성 역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또한 '3i POP'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하는 공간만 선택해 청소하거나 진입 금지영역을 설정할 수 있다. 낙하지역 감지, 장애물 감지, 배터리 자동 충전, 예약 청소, 실시간 모니터링 등 스마트한 편의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이다.
김준태 GS샵 리빙팀 MD는 “에브리봇 '3i POP'은 GS샵과 에브리봇이 로봇청소기를 대중화하기 위해 지난 3년 간 야심차게 준비한 상품”이라며 “고객 만족도 1위의 빛나는 브랜드인 만큼 무상품질보증 1년, 완벽한 AS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샵은 에브리봇과 전략적 제휴를 위해 2017년 11월 9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정용 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데 투자 의의를 두고 있다. 에브리봇은 2016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총 40만대, 700억원 규모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