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이호준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추후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등 소관 40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영상 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 실장은 최근 일주일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심각한 만큼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국가적 방역 노력에 공공기관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시행 중인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직원 개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최고경영자의 적극 관심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 날 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정부 차원 대응조치 등을 설명했다. 각 기관은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방역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각 기관 참석자들은 향후 1∼2주가 수도권 발 집단감염 사태의 전국 확산을 차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 집중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실장은 “국민 경제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국가 핵심시설의 안정적 운영관리, 철저한 방역 대책 시행, 대 국민 공공서비스의 안정적 공급 등 공공기관 본연 업무에 충실해달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