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 재기 소상공인,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취업 기회 준다...중기부-스벅 리스타트 프로그램 모집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년층 소상공인 재기를 위한 창업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기부는 5일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카페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중년층 재기 소상공인을 위한 '리스타트 프로그램' 참가자를 10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기부와 스타벅스가 체결한 자상한기업 협약에 따른 조치다.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위해 마련된 카페창업 전문교육 과정이다.

교육생에게는 스타벅스가 보유한 최신 커피 트렌드와 지식,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 교육을 제공한다. 우수 수료생 가운데 재취업 희망자에게는 재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스타벅스 내부 채용 절차를 거쳐 바리스타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프로그램은 총 5회차로 나눠 운영한다. 매 회차 20명가량을 선발한다.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 뒤 차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이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실질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중장년층의 경험은 스타벅스의 현재 파트너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우리에게도 귀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장년 소상공인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재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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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성수동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에서 스타벅스-중기부 자상한기업(13호) 업무협약식이 체결되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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