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집중호우 대비 재난상황실 가동...피해업체에 정책자금 특례보증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강성천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대비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재난상황실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신속한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호우피해 최소화와 적시적인 복구지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 위해서다.

중기부에 따르면 그간 계속된 장마로 인해 경기 평택시의 공장건물이 매몰되는 등 공장, 상가 및 전통시장 등에 다수의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향후 중기부는 피해업체에 대해 정책자금 특례보증과 융자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역특산물 판매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피해업체들이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례보증이나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시·군·구(또는 읍·면·동)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지자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융자·보증 취급기관에 제출하면 피해복구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보증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해확인증을 지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융자신청을 하면 재해자금(업체당 최대 10억, 금리 1.9%, 2년거치 3년상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보증이 필요한 경우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지역 내 시중은행에 융자신청을 하면 재해자금을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보증이 필요없는 경우에는 재해확인증을 지참하고 일반 시중은행을 방문해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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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피해를 입은 충주 엄정내창시장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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