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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DNA-623 오픈런 3차에 참가한 판교 지역 스타트업 CEO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판교 지역 스타트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인 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판교 창업존 운영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3일 '스타트업 DNA-623' 3차 오픈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픈런은 스타트업 정보공유세미나와 전문강연을 지속 시행하는 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판교 지역 스타트업 CEO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스틸 전 CEO '수퍼빈' 김정빈 대표와 최근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스타스테크' 양승찬 대표가 스타트업 경영 노하우를 강연했다.

김정빈 대표는 스타트업 데스벨리 극복을 주제로 “세상이 소비하고 싶어 하지만 현재 소비자에게 조달되지 않는 가치를 공략해야 한다”며 “그 가치를 경험하기 위해 우리 제품을 이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찬 대표는 “스타트업 초기 단계에선 개발한 제품, 서비스를 시장에 빨리 내놓고 문제점을 빠르게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의 피드백과 시장 반응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강연 이후 Q&A 토크콘서트와 네트워킹 파티가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강연자가 미처 답변하지 못한 질문이 있을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 파티에서도 자유로운 대화가 이뤄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손 세정제 비치, 출입자 전원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방역지침이 철저히 지켜졌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창업존에서 열리는 'Startup DNA-623 오픈런'은 12회차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다음달 13일에 열리는 오픈런 4차는 법률, 특허 등 창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업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산업분야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한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