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민팃 미니 ATM' 출시... 데이터 관리·UV 살균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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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 미니 ATM

SK네트웍스가 무인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을 업그레이드한 '민팃 미니 ATM'을 출시했다.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크기를 줄이고 데이터 관리 기능을 강화한 버전이다.

민팃 미니 ATM은 현장에서 바로 휴대폰 데이터를 완전삭제 가능하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포렌식전문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솔루션을 적용했다. 중고폰 판매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했다.

위생 관리을 위한 휴대폰 자외선(UV) 살균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휴대폰 시세조회와 기능 점검, 판매와 기부·정산 원스톱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중고 판매 시 객관적인 평가서로 활용할 수 있는 휴대폰 성능검사서도 제공한다. 방전된 중고폰 충전도 지원한다.

민팃 미니 ATM은 이달 중순부터 SK텔레콤 주요 매장에 '안심거래 키오스크'로 설치됐다. 향후 편의점 등 신규 소형 매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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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 미니 ATM(왼쪽)과 민팃ATM

민팃ATM은 현재 3대 대형마트 및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500여개소와 SK텔레콤 주요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휴대폰 기능점검과 정보 제공에 관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고폰 유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가 가능한 사업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팃 관계자는 “민팃 미니 ATM을 통해 중고폰 리사이클에 대한 고객 관심과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고객가치를 높이고 이웃과 환경을 살리는 ICT 중고제품 유통문화 확산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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