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기부 프로젝트 '터치'로 학대 피해 아동 심리케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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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터치

G마켓이 학대 피해 아동 심리케어 프로그램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8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G마켓이 3월부터 시작한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 일환이다.

'터치'는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치유하고 극복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3월 진행한 소방관 트라우마 지원에는 약 2만5000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4월 코로나19 의료진 심리치료 지원에 이어, 이번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심리케어를 돕는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로 사망에 이른 아동은 43명이며, 아동 학대 신고는 4만건을 훌쩍 넘었다. 최근에도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며 정부에서도 7월 중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학대를 받은 아동들은 신체적 후유증뿐만 아니라 정서불안, 감정조절 기능 저하 등 심리적인 후유증을 겪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G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터치 캠페인을 통해 무료로 기부할 수 있다. G마켓 회원이 터치 캠페인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1번 클릭할 때마다 G마켓이 100원씩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고객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학대피해아동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학대받은 아동들을 위한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심각한 학대로 분리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터치' 프로젝트에서는 학대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학대 가해자가 피해 아동의 부모일 경우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부모 대상 심리케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에서 '터치'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학대 피해 아동들에 대한 보호 및 학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고객들과 함께 이러한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터치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외로움과 트라우마 극복을 돕는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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