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KDX한국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 유통·활용 혁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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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오른쪽) 금융보안원 원장과 박재현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대표가 데이터 유통과 활용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했다. 금융보안원 제공

금융보안원이 KDX한국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 유통과 활용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금융·유통 융합 데이터 상품 발굴과 활용 촉진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와 KDX한국데이터거래소 간 데이터 상품 안내 △상호 주관 행사 참여와 지원 등 데이터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보안원이 지난 5월 구축한 금융 데이터 거래 중개 시스템이다. 데이터 검색, 계약, 결제, 분석 등 데이터 유통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KDX한국데이터거래소는 유통 소비 분야 데이터 플랫폼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민간 거래소다. 경제, 산업, 보건·의료, 통신, 부동산 등 유통 소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금융보안원과 KDX한국데이터거래소는 금융·유통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융합 데이터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혁신하고 신사업 기회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 등 다양한 산업 데이터가 융합·유통·활용되는 데이터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한국판 뉴딜과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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