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테크놀로지는 21일 노르웨이 오션선과 멤브레인 해상태양광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멤브레인 해상태양광은 바다와 구조물을 멤브레인으로 막은 게 특징이다. 그 위에 태양광 패널을 얹힌다. 3m 이상 파고와 염해에도 20년간 성능을 보장한다.
도입 기술은 세계적 선급 겸 인증 기관인 DNV GL(노르웨이-독일 선급)로부터 인증받았다. 미국 특허에 등록돼 독점권을 행사한다.
이엔테크놀로지는 오션선 특허를 이용, 멤브레인 해상태양광 시공과 제조를 맡는다. 현재 보험사들과 보험인수 가능 여부 등을 협의 중이다. 국내 새만금 수상태양광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오션선은 부유식 태양광 전문 기술 업체다. 멤브레인 해상태양광을 각국 해상에서 실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전력회사 스태트크래프트가 발주한 알바니아 댐에 2㎿급 태양광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이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오션선 멤브레인 해상태양광 기술을 활용,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에서 대규모 실적을 올릴 것”이라면서 “현재 안정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