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유충 검출에…마트·편의점 '샤워필터·생수'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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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샤워기 필터 판매대의 모습/사진=연합

인천 수돗물 유충 검출 사태가 확산되면서 수도꼭지 필터 등 관련 상품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일주일(7월13일~19일)간 필터샤워기, 주방씽크헤드, 녹물제거샤워기 등 샤워·수도용품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48%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일 인천 서구에서 처음으로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가 접수된 이후 인천 부평구, 계양구, 강화군 등에서도 추가로 신고가 접수되면서 관련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특히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인천지역 매출은 265%나 뛰었으며, 경기 지역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67% 신장률을 기록했다.

생수 수요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홈플러스 생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특히 인천과 경기 지역 매출은 최대 60% 신장세를 기록했다.

편의점 GS25, CU 등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된 인천 지역 점포의 최근 나흘간 생수 판매량이 전주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SSG닷컴과 위메프 등 온라인몰에서도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처음 발견된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샤워기 필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배 넘게 급증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오는 21일부터 전국 140개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생수, 필터샤워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생수 물량도 평소대비 30%가량 늘리고 심플러스 바른샘물(2L)을 개당 330원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생수를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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