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이진원)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셜기부를 진행하며 비대면 시료채취를 통한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활성화와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일조했다.
티몬과 국유단이 협업해 진행한 이번 소셜기부 캠페인은 70주년을 맞은 6·25전쟁 전사자의 가족을 찾기 위해 온라인으로 유전자 시료채취키트를 신청하거나 해당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의 목적으로 실시돼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2주간 진행된 캠페인에서, 총 4995명 고객이 참여했으며, 이 중 사업의 취지를 공감한 700명이 넘는 고객이 본인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캠페인을 공유해 젊은층의 많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소셜기부 참여자 중 유전자 시료채취를 신청한 고객들은 294명이다. 해당 참여자들에게는 국유단에서 7월 중 별도 연락을 통해 유가족 정보를 확인하고 시료채취 키트를 발송할 예정이다.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유전자 시료를 제공하는 모든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며, 그 중 본인의 DNA가 국방부에 최초 등록되는 경우에는 10만원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채취한 시료로 6·25전사자 신원이 확인되면 최대 1000만원 포상금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많은 고객들이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참여 캠페인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다”며 “이번 소셜기부를 통해 전사자 한 분이라도 가족의 품으로 모셔질 수 있는 성과를 거두길 바라며, 유해발굴사업이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지속적인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