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음성에 750㎿ 규모 태양광 모듈 공장을 증설하고, 8월 초부터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새 공장에는 최첨단 스마트시스템과 무인 자동화 로봇이 도입됐다. 원자재 입고부터 최종 생산까지 모든 이력과 품질을 관리, 분석한다. 물류시스템 자동화로 생산효율은 약 20% 향상됐다. 각종 장비 상태와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적용, 공정 불량률을 제로(0) 수준까지 낮췄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국내 최초 개발한 대면적(166㎜×166㎜) 태양광 모듈을 집중 생산한다. 이 제품은 최대 출력 450W, 변환 효율 20.7%로 고출력, 고효율이다. 양면형의 경우 최대 25%까지 추가 발전이 가능하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총 1.35㎾까지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품질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 요구와 시장 변화에 맞춰 기술 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