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스퀘어, 6차 산업 농업 플랫폼 'NFUP'와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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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샌드스퀘어

샌드스퀘어는 6차 산업 기반의 블록체인 통합 농업 플랫폼 NFUP와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샌드스퀘어는 자사의 플레타 체인을 기반으로 NFUP(Natural Farm Union Protocol)의 블록체인 통합 농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NFUP는 1, 2, 3차 산업이 융합된 6차 산업 생태계의 모든 참여자가 상호작용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농업 플랫폼이다. NFUP가 지향하는 통합 농업 플랫폼에서 1차 산업 종사자는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그 농산물 원료로 가공한 농식품 등을 소비자에게 중간 유통 마진 없이 판매하고, 농촌 체험 및 관광 등의 3차 산업 기반의 콘텐츠까지 제공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NFUP는 생산자, 투자자, 유통업자, 소비자의 상호 작용을 통해 효용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투자자는 생산자의 농업 프로젝트에 투자해, 생산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수익을 쉐어한다. 소비자는 불필요한 유통 마진을 최소화한 유통 구조를 통해 고품질의 농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유통업자는 NFUP 생태계 안에 구축된 유통 구조 안에서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참가자간의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NFUP 자체 쇼핑몰에서는 전국 14개의 지사 및 여러 제휴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포 가마솥 양파즙, 철원 누리휘 쌀 등 전국 각지의 다양한 농식품을 제공하며 추후 지역과 지역에서 나아가 국가와 국가를 잇는 글로벌 생태계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NFUP의 가장 큰 특징은 블록체인 기술 활용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한 번 기록된 정보를 임의로 조작할 수 없고, 그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이용해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이력을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식품을 제공하며, 문제 발생 시 이력을 추적하여 빠른 조치가 가능하기에 식품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투자자는 농업 프로젝트의 투자 내역 및 투자금 사용처, 생산 및 수익 배분 구조 등, 블록체인에 기록된 투자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생산자는 플랫폼 내의 소비자 대상 사전 소비 조사를 바탕으로 생산품의 수요를 예측 할 수 있어 경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샌드스퀘어는 NFUP 플랫폼에 적용될 기술을 전담한다. 샌드스퀘어는 플레타를 개발 및 운영하는 블록체인 전문 기술 기업으로, 최대 14,000TPS의 빠른 속도와 안정성이 특징인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2019, 2020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Proof-of-Concept) 지원사업 선정, 블록체인 SI 사업, 그리고 월렛 스트리트를 비롯한 자체 유즈케이스 개발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홍종호 샌드스퀘어 CEO는 "플레타는 자체 개발한 게이트웨이 기술 덕분에 타 메인넷과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이다. 따라서 기존 메인넷의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플레타 메인넷의 우수한 성능을 활용할 수 있어, 자체 메인넷 구축을 원하는 프로젝트들에게 매우 효율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샌드스퀘어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이나 프로젝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메인넷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샌드스퀘어를 통해 메인넷 개발이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포함하여 연내에 총 10개 이상 프로젝트의 메인넷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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